이사후기
내용
"업체 괜찮네"
이말은 칭찬에 인색한 제남편이 한 말입니다.
꼼꼼한 성격이라 업체 3군데를 비교해 보고 사장님의 확신있는 모습에 믿음이 가서 선택했어요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일사분란하게 짐 싸시는 모습에 업체 선정을 잘 했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진정한 감동은 이사 온 집에서 였어요
잔금 처리가 본의 아니게 늦어져서 이사온 집에 이삿짐 먼저 보내고 저희는 2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거든요
근데 그새 이삿짐이랑 가구를 잘 배치해 놓으셨더라구요.
늦은건 저희가 넘 죄송했지만 가구를 막 다루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가구들을 샅샅이 살펴보았는데 긁힌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가구배치도 바꿔 달라는건 다 바꿔 주시고 또 자리 못잡은 가구는 함께 고민도 해주시고, 세탁용품 신반들, 다른 자잘한 물건들까지 모두.. 자기 자릴 잘 잡고 있었어요
세탁기 설치할땐 고무 바킹이 안 맞아 물이 샜는데 아저씨 한분이 차에 여분이 있다며 직접 가져 오셔서 설치까지 해주셔서 완전 감동 먹었어요.
AS 를 불러야 했는데 아저씨 정말 최고였어요.
이사 마치고 나서 남편이 업체 선정 잘 했다고 칭찬해 주더라구요.
이사해주신 네분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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