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기
벌써 이사한지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이제야 새로 이사온 집에 조금씩 적응이 되어가네요.
새집이라 집에 들어올때마다 가슴이 설레이고,
와이프랑 애들 좋아하는 모습도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꽃샘추위라고 봄같지 않은 추운날씨에 비까지 흩날리는 악천후(?)속에서도 인상한번 찌뿌리지 않고 즐겁게 이사해주셔서 이렇게 감사의 인사 올려 봅니다.
덕분에 저도 이사를 피곤하다기 보다 즐겁게 마친거 같았습니다.
사실 유명업체와의 견적가가 차이가 좀 나서 이사를 엉망으로 하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이 있었는데, 팀원들 짐싸는거 직접보고 완전 감동했습니다.
어쩜 그리 여유있으면서도 빠르게 짐을 싸시는지..
궁금해서 이사일 얼마나 하셨냐고 물어보니 10년 째라고..
제가 농담으로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보시라고 했는데.
사실 진심이었습니다.
뭐든 대충대충인 아내때문에 제가 결정하고 감독(?) 한 이사였는데
나름 만족입니다.(물론 가격대비요ㅎㅎ)
이사마친후 부엌을 보고 우리집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아주머니한테 부엌 정리 노하우를 와이프한테 전수해주라고 부탁하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애들 데리고 늦게 나타난 와이프도 부엌 보고 참 좋아하더니.. 몇일못가서 다시 옛날 분위기로 돌아가고 마네요.
사다리차가 늦게 와서 시간이 많이 늦어질까봐 걱정 했었는데 예상외로 제 시간에 이사가 마쳐져서 참 다행이었네요.
이사 마치고 바닥까지 깨끗이 닦아주셔서 저습니다.
포장이사라 저흰 손 하나 까딱 안해도 될줄 알았더니. 이사란게 뭐 그런건 아니더군요..ㅎㅎ
아무튼 덕분에 저희 네식구 새보금자리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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