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기
지난 8월 6일 토요일 한화에서 이사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사업상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이사업체를 이용했는데,
귀 우리동네 익스프레스 수원팀(정기인대표)이 해준 이사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우선 직원분들이 모두 가구를 다루는 데 전문적이어서 파손이 전혀 없었고, 요구에 따라
매우 협조적으로 배치까지 모두 해 주셨습니다.
옷장에 내용물도 있던 그대로, 정말 문자 그대로 있던 그대로 정리해 놓으셔서 저희 가족
이 이사한 날 저녁에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주방 정리하시던 아주머니도 세심하고 깨끗하게 모든 주방 기구를 취급하셨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이사 온 후 사라진 물건이 한 개도 없었다는 겁니다. 이사짐을 나
르다 보면 실수로 물건이 없어지기 마련인데, 이 분들은 심지어 책꽂이에 책들 위치까지
기록하셨다가 옮긴 후 그대로 꽂아주어서 아이들이 보고싶은 책을 금방 찾더군요. 그리고
쓰다 버릴만한 걸레 한 조각까지 원래 있던 곳에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
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너무 칭찬만 하니까, 광고나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알바 댓글 올린
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조금 개선해 주셨으면 하는 점도 적어보겠습니다.
사장님이 견적을 보러 직접 다니시더군요. 비용도 부풀리지 않으시고 정직하게 받을
만큼만 받는다는 신뢰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사 결정을 한 다음에 계약금도 따로
안 받으시고, 이사 전 날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으셔서 제가 중간에 두 번 정도 전화로
확인을 했더니 웃으시면서 그냥 믿으시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믿습니다만, 우리
우리동네 익스프레스가 좀 더 번창하는 전문성을 띤 업체라는 인상을 주려면 고객에게
미리 전화해서 시간과 비용등을 재 확인해주는 배려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계약을
했는데, 계약금도 안 받으시고 연락도 없으니까, 이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아주 훌륭하게 이사를 해 주셨습니다.
견적을 뽑아봤던 다른 업체들보다 저렴하면서도 서비스의 질은 아주 좋았습니다.
감사드리고요,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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